전기차는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.
특히 겨울철엔 배터리 성능 저하와 히터 사용으로 인해 주행거리가 뚝 떨어지죠.
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프리히팅(Pre-heating) 기능입니다.
차에 타기도 전에 차량 실내 온도와 배터리를 미리 따뜻하게 준비하는 이 똑똑한 기능은
주행거리를 늘리고, 승차감을 높이고, 심지어 배터리 수명에도 도움을 줍니다.
이번 글에서는 프리히팅의 개념, 작동 방식, 효율적 사용법, 탑재 모델, 주의사항까지
완벽하게 정리해 드릴게요.
❓ 프리히팅이란 무엇인가?
Pre-heating(사전 예열) 기능은 전기차에 시동을 걸기 전에
차량 내부와 배터리를 미리 데우는 시스템입니다.
왜 필요할까요?
-
전기차는 연료 엔진의 폐열이 없기 때문에,
히터 작동 시 전기를 직접 소모합니다. -
겨울철에는 히터를 틀자마자 배터리 전력의 30~40%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.
-
배터리는 낮은 온도에서 출력과 충전 능력 모두 저하됩니다.
이 때문에 사전에 전원(콘센트 또는 배터리)을 활용해
미리 실내와 배터리를 데우는 프리히팅 기능이 매우 유용한 것입니다.
🧊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원인
원인 | 설명 |
---|---|
저온으로 인한 배터리 성능 저하 | 낮은 온도에서는 리튬이온의 화학 반응이 둔화되어 출력 저하 |
히터 작동 | 전기를 직접 사용하는 저항식 히터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 |
내부 결로/서리 제거 | 난방과 창문 히터 사용으로 배터리 소모 가속화 |
타이어 마찰 증가 | 겨울철 도로와 겨울용 타이어의 마찰 계수 변화로 에너지 소모 증가 |
→ 프리히팅은 출발 전 배터리와 실내를 준비함으로써 이 모든 요소를 미리 제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.
🔍 프리히팅 작동 방식
전기차 프리히팅은 차량을 외부 전원(가정용 충전기 등)에 연결한 상태에서
스마트폰 앱 또는 차량 예약 기능을 통해 사전에 설정할 수 있습니다.
일반적인 작동 순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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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전기에 차량 연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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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량 앱 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“출발 시간 설정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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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발 10~30분 전에 자동으로 실내 난방/배터리 온도 조절 시작
-
운전자는 따뜻한 차에 바로 탑승
프리히팅 시 차량의 실내 온도는 약 2022°C,25°C로 맞춰집니다.
배터리 온도는 약 15
이렇게 하면 시동 후 곧바로 최적의 주행 컨디션이 완성됩니다.
🔋 배터리 예열 vs 실내 예열
프리히팅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:
기능 유형 | 설명 |
---|---|
배터리 프리히팅 | 배터리의 온도를 데워 충전 효율 향상 및 주행거리 유지에 도움 |
실내 프리히팅 | 사람이 탑승하는 실내를 미리 데워 쾌적한 탑승 환경 제공 |
특히 중요한 건 배터리 예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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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터리가 차가우면 DC 고속충전 속도 저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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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생제동 기능도 제한됨
-
출력 저하로 갑작스런 감속/가속 불가능
→ 배터리 예열 기능이 포함된 프리히팅 시스템이 진짜 ‘프리히팅’입니다.
🚗 프리히팅 가능한 주요 전기차 모델
제조사 | 모델명 | 프리히팅 기능 지원 여부 | 앱 원격 제어 | 배터리 예열 포함 여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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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 | 아이오닉 5, 6 | O | O | O |
기아 | EV6, 니로 EV | O | O | O |
테슬라 | 모델3, 모델Y | O | O | O |
쉐보레 | 볼트 EV | △ (실내만 지원) | O | X |
벤츠 | EQB, EQE 등 | O | O | O |
BMW | i4, iX, i7 등 | O | O | O |
→ 배터리 프리히팅이 중요한 지역(강원, 경기 북부 등)이라면 해당 여부 꼭 확인해야 합니다!
🧠 스마트한 프리히팅 설정 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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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발 시간 20~30분 전 설정이 가장 효율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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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전 중일 때만 사용하면 배터리 소모 없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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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간 출퇴근은 요일별 예약 기능으로 자동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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앱으로 원격 제어 가능하니, 실내에서 설정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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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내 히터 온도는 20도 정도가 적당
❗ 프리히팅 사용 시 주의할 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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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전 중일 때만 사용하세요
→ 배터리 방전 위험 방지 -
실내 온도 과하게 높이지 않기
→ 불필요한 전력 소비 발생 -
배터리 온도 표시 유무 확인
→ 프리히팅 효과 체크 가능 -
가정용 전력 요금 확인
→ 출근 시간 프리히팅은 피크타임 피하기
📈 프리히팅 전후 주행거리 비교
조건 | 프리히팅 미사용 | 프리히팅 사용 |
---|---|---|
외기 온도 -10도 기준 | 230km | 280km |
히터 소모 전력 | 3.5kWh | 1.5kWh |
배터리 충전 속도 | 제한적 | 정상 속도 유지 |
→ 겨울철엔 충전 성능 유지 + 전비 효율 + 탑승 쾌적성 모두 잡는 핵심 기능
🔧 프리히팅이 없는 차량은?
프리히팅 기능이 없는 차량이라면 이렇게 준비하세요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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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발 10~15분 전 차량 시동 및 히터 작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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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능한 한 실내 충전기 사용 중 난방 작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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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터는 에코모드로 사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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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량 실내 커튼, 창문 단열 필름 부착 등으로 열 보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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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트펌프 탑재 차량이라면 프리히팅과 유사한 효과 가능
💬 결론
프리히팅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
겨울철 전기차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.
날씨에 민감한 배터리와 히터 시스템을 사전에 준비해
출발 전부터 이미 30km의 주행거리를 절약하는 셈이죠.
차량 구매 예정이시라면 프리히팅 여부 꼭 확인하시고,
기존 차량이라면 해당 기능이 있는지 앱을 통해 사용해보세요!
🔗 관련 링크: 전기차 히트펌프 시스템, 전비의 핵심 기술
프리히팅과 함께 겨울철 주행거리 유지를 책임지는 또 다른 기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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